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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 중심의 검진체계, ‘혈액 검사’로 보완해야” ㅣ Endoscopy-Centered Screening System Should Be Complemented with 'Blood Tests'

  • 등록일 : 2024-09-30

대한검진의학회가 지난 29일 SC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 학술대회에서는 고령화와 고소득화 등 사회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위 검진프로그램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임병훈 임내과의원 원장은 검진기관 업그레이드 강연에서 혈액으로 위 건강을 확인하는 위 건강 바이오마커 검사가 내시경 위주의 위 검진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최신 검사로 언급했다. 

 

임 원장은 이 자리에서 신의료기술에 관심을 갖고 이를 검진에 적절히 적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골자로 위 건강 바이오마커 패널 검사 대상자를 ▲40세 이상 위암 고위험군이지만 내시경 검진을 받지 않고 있는 사람 ▲2년마다 내시경을 받고 있는 사람은 격년 혈액 검사로 보완 ▲20~30대 위암 저위험군 ▲기 진단된 위축성 위염 환자나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은 환자 등 총 4가지로 구분해 설명했다. 

 

위내시경의 경우 위암을 조기 발견하는 데 의미가 있지만 위 건강 바이오마커 검사는 위암이 되기 전 위 상태를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즉 위내시경은 시행된 지난 20년간 위암 조기 발견에 기여했지만 위암 발생률 자체는 줄이지 못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검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는 위암 전구단계인 위축성 위염으로 진단된 환자군을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하고 예방적 치료를 권고한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의 치료 지침과도 일맥상통한다.

 

특히 20~30대 젊은 세대는 그동안 다른 검사 대안이 없어 일괄적으로 내시경을 받았지만 위 건강 바이오마커 패널 검사가 있는 만큼 혈액 검사 후 제균 치료 등을 시행하면 위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 다우바이오메디카는 “위 건강 바이오마커 패널 검사는 위축성 위염 환자의 위험도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위염 프로파일링 검사로 불린다”며 “이 때문에 위암이 되기 전 위 건강을 파악해야 한다는 현재의 검진 패러다임과 결이 같으며 위 건강을 통합적으로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owBiomedica, a leading company in in vitro diagnostic medical devices, explained, "The gastric health biomarker panel test, also known as the Gastritis Profiling Test, can help assess the risk in patients with atrophic gastritis." They added, "This aligns with the current screening paradigm, which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monitoring gastric health before it progresses to gastric cancer. It is a valuable tool for comprehensively assessing overall gastric health."

 

 

기사원문: https://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194